영등포구가족센터, 다문화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무료 지원 서비스
영등포구가족센터, 다문화 아동·청소년 심리상담 무료 지원 서비스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2.15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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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운영하는 영등포구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정서안정과 진로·취업을 위해 ‘전문심리상담 및 진로컨설팅 무료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구로구에 이어 이주민들이 2번째로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다문화가정의 수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관내 다문화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도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들에 대한 차별과 적응, 정보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센터는 학생들에게 전문심리상담을 운영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자녀, 학교 내 심리적 어려움, 진학, 취업 고민 등을 공유해 정서적 돌봄 및 전문적인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은 전문심리상담사가 다문화 학생과 1대1로 최대 10회기까지 실시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을 통해 심리적 위기에 처한 아동·청소년을 발굴해 정서적 돌봄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한시적으로 비대면 온라인 상담을 운영, 심리지원의 공백을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심리적 돌봄과 함께 진로 탐색을 위한 컨설팅을 통한 진학·취업 연계, 성격검사·학습전략검사·직업흥미 검사, 종합심리검사 등 다문화 가족 자녀의 요청시 1대1 심리검사 및 해석 상담을 통한 자녀 이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심리적·정서적 어려움 및 진학취업 정보 부족을 경험한 아동·청소년을 둔 다문화가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영등포구가족센터(☎02-846-5432),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 다누리 홈페이지(www.livein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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