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인가구 대상자의 사회적 관계 회복 위한 상담 멘토링 운영
동대문구, 1인가구 대상자의 사회적 관계 회복 위한 상담 멘토링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4.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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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는 10월까지 ‘1인 가구 대상 자존감 회복 상담 멘토링’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동대문구는 1인 가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6번째로 많은 구다. 2020년 통계청 기준 동대문구 1인 가구는 6만925가구로 동대문구 전체 가구의 40.5%를 차지한다.

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환경에서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정서적 외로움으로 문제를 겪는 1인 가구의 고립감·우울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상담 특화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구는 상담‧심리학 전공자, 심리상담 경력자 등으로 멘토 그룹을 형성해 전문상담 또는 사회적 관계 개선을 희망하는 멘티와 연결한다. 매칭된 멘토와 멘티는 일대일 또는 그룹으로 대면, 비대면으로 10월까지 상담을 이어간다.

멘토와 멘티 신청은 4월 중 진행되며, 멘토는 5명 모집 예정으로 심리상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멘티는 20명 내외로 모집하며 동대문구에 거주하며 심리상담이 필요한 1인 가구면 신청 가능하다.

구는 이외에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갈등과 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 자산·부채 관리, 친환경제로웨이스트,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주거 취약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헌집증후군을 예방하고 방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일이의 러브하우스’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단절과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활발한 사회참여를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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