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청년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연 36만 원 지원
부천시, 청년 정신건강 외래치료비 연 36만 원 지원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4.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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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는 관내 청년들의 정신과 외래 진료비를 지원하는 ‘청년마인드케어’ 사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기는 학업, 취업, 군대, 결혼, 미래 등의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여 심리적으로 큰 변화와 압박을 경험하는 시기다. 하지만 청년들의 정신과 치료 및 심리상담,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은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부천시는 발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적시에 적절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청년 외래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부천시에 주소지를 둔 만19세~34세 청년으로, 질병코드 F20~29(조현병, 분열형 및 망상장애), F30~39(조울증·우울증을 비롯한 기분정동장애), F40~48(신경증성, 스트레스 연관 및 신체형 장애)이다. 또 5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경우가 해당된다.

지원내용은 올해 1월 1일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외래진료 받은 본인일부부담금으로 1인당 최대 연 36만 원 한도 내 치료비, 검사비, 약제비, 제증명료에 소요되는 비용이 지원 가능하다. 단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결될 수 있다.

지원절차는 병원에서 외래치료 후 관련 서류를 준비하여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접수하고 센터에서 구비서류 검토 후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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