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회·콘텐츠진흥원,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 사업 신청자 모집
한국심리학회·콘텐츠진흥원,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 사업 신청자 모집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7.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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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픽사베이.
이미지=픽사베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심리학회는 2022년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연예인과 연습생들의 심리건강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 개념으로 기획사 방문상담을 진행해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1년간 시행해오는 사업이다.

콘진원은 연예인과 연습생들에게 양질의 심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2년도부터 전문 심리 학술단체인 한국심리학회에 운영을 위탁해 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심리학회는 산하 16개 분과학회 포함 16개의 학술지를 발간하며, 2만7000여 명(분과학회 포함 5만5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76년 전통의 심리 학술단체이다.

지난해에는 총 902회의 연예인 및 연습생 심리상담이 진행됐다. 1대1 대면 심리상담과 함께 심리검사, 매니저 상담도 병행해 만족도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상담 전후 실시한 우울척도(BDI) 검사 결과 우울척도 평균 점수가 약 2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심리상담 프로그램은 1대1 대면상담, 심리검사 및 심리평가, 집단상담, 심리교육, 매니저 상담 등을 포함해 총 2천300회 규모의 심리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심리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심층 심리검사 지원 및 연예인·연습생 맞춤형 치료 프로토콜(매뉴얼) 개발 등을 추가한다.

심리상담은 성인, 청소년 관계없이 연예기획사나 대중문화예술인 개인 자격으로 모두 신청 가능하다. 지금은 활동하지 않더라도 과거 데뷔 이력이 있는 연예인 또한 신청할 수 있다.

심리상담에서는 자기 성격이해, 정서 조절, 대인관계 고민 등의 주제를 주로 다루며 우울·불안·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한 심리상태 유지와 심리사회적 회복탄력성 향상을 돕는다.

심리검사 및 심리평가에서는 내담자의 현재 심리상태를 정확히 평가해 자기이해를 돕고 필요시 심리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활용한다.

본 사업단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은진 한국심리학회장은 “학회 소속 전문가들은 심리상담 및 심리평가 영역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한다”며 “연예인·연습생, 관계자들에게도 심리평가와 상담, 심리교육 등을 통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심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을 통해 대상자들이 자신에 대한 이해, 더 나은 대인관계, 진로확장, 심리적 문제의 조기개입과 예방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심리평가와 심리상담은 9월까지 ‘한국심리학회 연예인·연습생 심리상담 사업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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