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사업 공동협약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사업 공동협약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7.29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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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조기중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조기중재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인천시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조기중재 사업의 활성화 및 연계 서비스의 다양화를 위해 인천동부교육지원청 Wee센터, 인천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청소년 정신건강 조기중재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은 치료를 받지 않고 있는 초발 정신질환자를 조기에 발굴하고 치료기관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도와 중증정신질환 및 정신질환의 만성화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기관들은 협약에 따라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정신증 고위험군이거나 정신증 진단을 받은 청소년이며 적극적인 사례 발굴 및 치료비 지원을 통해 질환에 대해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조기에 치료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20대 청년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 대표적 질환인 조현병은 15~30세 사이에 주로 발병하며, 만성 정신질환의 75%는 25세 이전에 발병해 많은 사회경제적 비용을 유발한다.

국내 정신질환 미치료율은 해외와 비교하여 2배 이상 높고, 조기발견 및 치료가 되지 않아 치료가 지연되는 경향이 강해 정신질환으로 인한 높은 자살률과 많은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이다.

센터에서는 ▲정신증 고위험군 심층면담 ▲치료 및 진료비 지원 ▲그룹인지행동치료 ▲사례관리 서비스 제공 등 여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도움이 필요할 경우 연수구정신건강복지센터(☎032-899-9430)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는 올해 1월부터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제15 제3항에 의거, 연수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민간위탁 운영 중이다. 올해 9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맞춤형 정신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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