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 심리상담·코칭 참여 교육가족 만족도 98%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 심리상담·코칭 참여 교육가족 만족도 98%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12.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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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사진=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 [사진=연합뉴스]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는 원스톱 개인 및 집단 맞춤형 심리상담·코칭 시스템을 운영해 12월 현재까지 2607명이 참여, 98.6%의 만족도를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에듀힐링센터 ‘개인 및 집단 맞춤형 심리상담·코칭’은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대전 관내 교육가족이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자녀)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올해 참여한 구성원은 교사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학부모(32%), 교(원)감·교(원)장(7%), 일반직(5%), 교육공무직(3%), 교육전문직(1%) 순이었다. 상담 주제별로는 가정문제가 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직장문제(27%)와 개인적인 문제(기타, 25%) 순으로 나타났다.

에듀힐링센터는 올해부터 면대면·비대면·온라인·메타버스를 포괄하는 맞춤형 원스톱 심리상담·코칭과 인공지능(AI) 힐링 앱 추수 관리로 이어지는 유택트 심리상담·코칭 시스템을 구축했다.

전체 2607명의 상담 유형을 분석해 본 결과, 대면상담이 94%로 높게 나타났으며, 전화상담과 비대면 화상(zoom) 상담이 3%,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심리상담·코칭이 1%로 나타났다.

내담자들이 상담자와 직접 만나는 상담 방법을 선호하며, 개인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상담 방법을 선택해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 심리상담·코칭 참여 회기의 경우 10회기 이상 참여자가 42%, 6회기 이상 10회기 미만 37%, 6회기 미만이 21%였다. 센터는 앞으로도 개인상담·코칭을 10회기 내외로 제공할 방침이다.

개인 심리상담·코칭은 1998명이 참여, 99.3%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상담으로 ▲자기 이해·타인 이해·건강한 자기표현 경험 등 내적으로 성장하는 시간 ▲우울·불안·강박 등과 같은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조절력을 키워 마음이 편안해지고 가벼워지는 시간 ▲대인관계 문제·학생지도 어려움·가족 관계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처 방법을 고민하며 사고의 확장과 행동 변화를 경험하는 시간 ▲삶의 의미·교사로서의 마음가짐 등 가치관을 점검하고 정립할 수 있는 시간 등이 되어 교육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힐링센터는 많은 참여자가 제한된 상담회기에 대한 아쉬움뿐만 아니라 회기 연장을 원한다는 의견을 감안해 상담회기 연장이 필요할 경우 적절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집단 심리상담·코칭에는 609명이 참여했으며, 개인과 마찬가지로 98%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무심’ 등의 집단 심리상담·코칭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자기와 타인의 특성 및 그에 따른 행동을 이해할 수 있게 됐고, 학생 생활지도 및 학습지도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이 부족했다. 시간을 더 늘려주면 좋겠다”, “심화 과정이 있어서 무척 도움이 됐다” 등의 소감을 표현했다.

‘아버지학교’ 집단 심리상담·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내면으로 느끼고 있는 아버지로서의 어떤 무게감이나 삶의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운영되어 매우 유익했다”, “본인의 성향을 아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가족들 간에 소통 방법에 많은 도움이 됐다.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평소 고민하는 부분에 대해 해결책을 많이 제시해 주었다”, “강의 내용 이외에도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2022년 에듀힐링센터의 유택트 맞춤형 심리상담·코칭으로 교육가족이 어려운 상황을 잘 해결하고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며 “교육가족의 마음건강 지원 허브 역할을 하는 에듀힐링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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