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우울증 선별검사 실시
임실군,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우울증 선별검사 실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2.1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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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선별 검사. [사진=임실군]
우울증 선별 검사. [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우울증 조기 발견 및 자살 예방을 위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우울증 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읍면 보건지소․보건진료소 연계 우울증 선별검사와 더불어 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경로당 찾아가는 우울증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마을 경로당을 이용하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해 우울증 등 정신건강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증상의 악화 방지를 위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심층평가 및 상담, 정신건강증진 교육, 우울감, 자살, 스트레스 등에 관한 정신건강 전문 상담 등 대상별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제공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임실군 보건의료원 내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 전담인력을 활용해 2차 상담을 실시한다.

고위험군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정신의료기관에 치료를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우울증 예방 및 자살 예방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대곤 보건의료원장은 “어르신들의 경우 우울증 증상을 모르고 방치해 악화되어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우울증을 발견하고 생명존중문화와 지역 친화적 자살예방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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