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 외래치료비를 지원하는 ‘청년마인드케어’ 사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업, 취업, 결혼 등 청년기가 가지는 특수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시는 발병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유도하고,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청년 외래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자격은 부천시 주소지를 둔 만 19~34세의 청년이 질병 코드 ▲F20~29(조현병, 분열형 망상장애) ▲F30~39(조울증·우울증을 비롯한 기분 정동장애) ▲ F40~48(스트레스 연관 장애)로 5년 이내 최초 진단받은 경우 해당된다.
올해 1월부터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외래진료 받은 본인 일부 부담금으로 1인당 최대 연 36만 원 한도 내 치료비·검사비·약제비·제증명료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결될 수 있다.
지원은 병원에서 외래치료 후 구비서류를 준비해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센터에서 구비서류를 검토한 뒤 치료비를 지원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년들의 조기 치료 및 정신건강 성장을 위한 귀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부천의 청년들이 힘든 시기에 자신을 더욱 소중하게 살피고 돌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외래치료비 지원 사업 ‘청년마인드케어’ 에 대한 문의사항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2-654-4024, 내선629)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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