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상담학과가 경기도 감정노동자 심리치유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경기도 감정노동 근로자의 심리 치유를 위한 거점 센터로 주목받고 있다.
상담학과는 지난해 심리상담사 22명, 전문강사 17명 등 39명의 전문가를 투입해 경기도 소재 콜센터 직원 및 텔레마케터 280여 명을 대상으로 2280여 시간의 전문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근로 여건 개선에 기여해 왔다.
또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760시간의 교육을 하고 26개 유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감정노동 근로자의 처우개선에 힘써왔다.
이 같은 활동 성과에 힘입어 상담학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경기도 감정노동자 등 심리치유 지원사업에 선정돼 도비 3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특수고용노동자까지 대상을 확대해 ▲직군 및 개인 요구 맞춤형 심리치유 상담 ▲위기사례 발굴 및 분쟁 시 조기 개입 ▲감정노동자의 권리보장 교육강화 ▲경기도 내 감정노동 심리치유 네트워크 구축 ▲관련 분야의 도민 인식개선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유현실 교수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감정노동자 등의 심리 치유 및 권리 보장을 위한 사업을 체계화하는 등 특수직군 노동자의 근로문화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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