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센터의 찾아가는 상담소인 ‘토닥토닥버스’가 운영하는 이번 서비스는 2월 4일 10~12시, 3월 4일 14~16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운영되며, 각각 4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자 모집은 2개월 단위로 이루어진다.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 위험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1:1로 진행되는 이 상담은 무료이며 진료 기록이 남지 않는다. 진료기록 때문에 망설였던 시민들이 좀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센터는 예상하고 있다.
전문의 상담 결과 지속적인 상담 또는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정신건강 전문요원’과의 상담으로 이어갈 수 있다.
이병욱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제약, 대인관계 단절, 경제활동 위축 등으로 힘들지만 혼자 견뎌내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며 “주변에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토닥토닥버스 전문의 상담을 적극적으로 알려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고양시 거주자 및 직장인이면 가능하다. 단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 중인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968-2333,내선번호 406).
저작권자 © e마인드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