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KB국민은행 직원 정신건강 ‘S-생명지기’ 교육 콘텐츠 제공
서울시자살예방센터, KB국민은행 직원 정신건강 ‘S-생명지기’ 교육 콘텐츠 제공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3.15 2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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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센터)와 KB국민은행은 직원의 정신건강 및 심리안정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해 센터가 개발한 ‘S-생명지기’ 교육 콘텐츠를 KB국민은행의 직원들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S-생명지기’는 기존 3시간 분량의 생명 지킴이 교육 내용을 20분으로 요약한 동영상을 제작해 쉽게 접근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센터가 개발한 콘텐츠다.

주요 내용으로 ‘생.명.존.중’ 활동 전략으로 ‘생생하게 포착하기, 명확하게 물어보기, 존중하는 태도로 들어주기, 중요사항 전해주기’로 설명한다.

이 교육을 통해 자살 위험성과 관련해 나를 먼저 살펴볼 수 있고 주변 동료의 자살 위험성 징후를 포착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게 센터 설명이다.

‘S-생명지기’는 서울시 자살예방교육 비대면 플랫폼(http://edu.suicide.or.kr)을 통해 접속 및 교육을 이수할 수 있으며 수료증 발급도 가능하다. 또 유튜브 채널(생명사랑 마음이음 채널)에도 업로드돼 있어 시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KB국민은행 KB헤아림林(심리지원 프로그램) 담당자는 “직원들의 정신건강 및 심리 안정을 위한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찾는 과정에서 ‘S-생명지기’를 발견했다”며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 및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센터장은 “그동안 자살예방 관련 유관기관과 서울시교육청, SH서울주택공사, 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서울시청년사회서비스지원단, 서울시의사회 등과 업무협약을 진행했으나 금융회사로는 최초로 KB국민은행과 협력하게 됐다”며 “직원 본인과 주변 동료들이 보내는 위험 사인에 대해 좀 더 민감하게 알아차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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