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심리상담 필요한 청년에 ‘청년심리지원서비스’ 시행
해남군, 심리상담 필요한 청년에 ‘청년심리지원서비스’ 시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4.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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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불안 등으로 무기력감과 우울증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5월부터 청년심리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는 만19세~34세 이하의 청년이다. 읍․면에 신청 후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등록된 심리상담 기관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하고, 사전검사를 통해 개인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심리상담은 주 1회 50분간 진행되며 6개월간 월 4회씩 총 24회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1회의 재판정을 통해 최대 1년 동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비용은 금융기관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매월 카드에 담긴 바우처 포인트를 이용해 결제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다. 군은 4월 중 서비스 제공기관의 등록과 이용자 선정 후 5월부터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아동청소년심리지원바우처 서비스를 통해 만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심리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심리․정서적 문제를 겪으면서도 고가의 상담 비용 때문에 쉽게 상담 기관을 찾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건강한 심리 정서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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