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건소 코로나 대응인력 정신건강 현황 조사 실시
정부, 보건소 코로나 대응인력 정신건강 현황 조사 실시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6.23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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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는 보건소 코로나19 대응 인력의 정신건강 현황을 조사한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검사, 예방 접종 등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에 대해 관련 현황 조사를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시도별 확진자가 많은 서울시 송파구와 부산 사하구, 대구 달서구, 인천 부평구, 광주 광산구, 대전 서구, 울산 남구 등 17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약 4000~5000명의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는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추후 직종, 담당업무 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할 예정이다.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상태, 업무강도, 스트레스 요인, 필요 서비스 등을 조사하며,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를 통해 온라인 조사로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 방식은 문자를 통해 개인별로 조사 링크를 제공하며 대응 인력의 업무 부담에 따라 조사 문항은 최소화해 진행된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일선 보건소에 근무하는 방역 인력의 정신건강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심리지원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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