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의사회·약사회·정신건강센터와 도민 정신건강 업무협약
전남도, 의사회·약사회·정신건강센터와 도민 정신건강 업무협약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6.3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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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건강 어려움을 겪는 도민을 위해 전남도의사회, 전남도약사회,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생명사랑약국 운영,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협약은 병․의원, 약국 등의 접근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정신건강 및 자살 예방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집중 관리로 자살을 예방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각 기관은 ▲의료기관·약국·정신건강서비스 기관 간 고위험군 발굴 및 의뢰 시스템 구축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연계를 위한 정보 교류 ▲시·군 의사회 및 약사회 적극적인 협조를 위한 환경 조성과 협력체계 구축 ▲1·2차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대상 정신건강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동네의원 마음이음 사업’을 추진하는 도내 1·2차 의료기관은 내원 환자 중 정신건강 어려움을 호소하는 도민을 조기 발견해 정신보건 기관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생명사랑 약국’으로 지정된 약국은 자살 시도 가능성이 있는 위험군을 발견할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상담, 지원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도는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우울증이 발생하고 있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으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어 이에 대한 조기발견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강영구 국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유행의 장기화로 정신적인 아픔을 겪고 있는 도민들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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