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구름이 하얗게 밀려온다
언젠가 엄마와 같이간 산허리를
둘러쌓았던 그 구름들처럼
저 구름은 비가되어 내리고
내 마음속의 구름은 눈물되어 흐르리
또한 비는 대지를 촉촉히 적시어
굳은 땅을 부드럽게 만져주리어만을
어찌 비가, 눈물이 슬프고 처량하기만 하리오
겨울이 있기에 봄의 귀중함을 알듯이
모든 것은 슬픔이 지나면 기쁨이 오고
기쁨 속에 깨달음을 잊게끔
우리에게 시련이 있게 하는 자연의 섭리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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