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만18~39세 청년 대상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 계획
전남 순천시는 지난달 25일 순천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순천마인드링크에서 조현병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조현병 게이트키퍼는 생명을 지키는 문지기라는 의미이다. 게이트키퍼는 조기 정신증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발병 초기에 발견·치료해 학업 및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만18세 ~ 39세 청년 대상으로 ‘게이트키퍼’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순천마인드링크 홈페이지 또는 전화(☎061-811-0130)로 신청하면 된다.
순천마인드링크 센터장은 “조현병 치료의 성패는 증상이 생긴 뒤 치료를 얼마나 빨리 시작했는지에 따라 결정되는데, 안타깝게도 보통 1년 이상이 지나서야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우리 지역 청년층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치료 연계가 신속히 이루어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마인드링크는 순천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활동하는 만 18세 ~ 39세 청년층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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