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29일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사법, 정신응급, 1인가구 등 주제로 진행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29일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사법, 정신응급, 1인가구 등 주제로 진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9.19 1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9일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을 실시간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서울형 정신건강 사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그리다'이다.

지난 2021년 12월 보호관찰법이 개정되면서 정신질환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지역사회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또 서울시 정신응급환자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고, 서울시 1인가구의 비중 또한 2021년 기준 34.9%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사회 환경의 변화는 정신건강 서비스의 향후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서울센터는 사법 정신건강, 정신응급, 1인가구 등 중요 변화를 중심으로 영역별 관련 전문가들과 논의하며 최근 정신건강 동향을 반영한 정신건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선행 사례, 관련 연구, 현장과의 비교를 통해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사업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사법 정신건강의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이동우 정책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사법 정신건강의 현황과 방향성(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해우 센터장)을 발제하고 ▲국내외 사법정신건강 선행사례와의 비교를 통한 제언(형사정책연구원 안성훈 연구위원,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한우재 교수)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형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황태연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서울형 정신응급 대응체계 구축(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조연정 상임팀장)을 발제하고 ▲현행 정신응급 대응체계와의 비교를 통한 서울형 정신응급 대응체계의 방향성 제언(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준 교수,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정남 부센터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형 생애주기별 1인가구 정신건강 관리체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태화샘솟는집 문용훈 관장이 좌장을 맡아 ▲서울시 1인가구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제안(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을 발제하고 ▲지역사회 현장을 기반으로 한 1인가구 정신건강관리 지원체계 제언(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이상민 센터장, 도봉구보건소 김상준 소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해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최근 국내 정신건강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2022년 정신건강 정책 심포지엄이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사업의 중장기적 방향을 논의하고 구체화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정신건강 관련 기관 실무자 및 관계자, 유관기관 실무자, 학계 전문가 등 사전 신청자에 한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9월 28일 자정까지 웹초대장과 블루터치 홈페이지, SNS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블루터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책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