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을지대병원 방수영 교수,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노원을지대병원 방수영 교수,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05.09 2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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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영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누리집 갈무리]
방수영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누리집 갈무리]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가 2023 한국중독정신의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방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적 변화가 청소년 인터넷 게임 사용량에 미친 영향’에 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 2천32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갈 수 없었던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인터넷 게임 중독위험률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 교수는 “일상 회복에 맞춰 청소년의 게임 중독 예방과 회복을 위한 다양한 대안 활동과 심리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이 가장 가까운 부모와 친구들과의 관계 회복과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과 인터넷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 교수는 소아·청소년 정신건강, 외상 후 스트레스 질환 진료를 하고 있다. 동시에 노원을지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노원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을 맡아 다양한 청소년 인터넷 중독예방사업을 주도해왔다. 또 해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게임, 스마트폰 등 중독 위험군 실태를 조사하며, 건강한 대안을 제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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