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IL센터, 정신장애인 집단동료상담 기초과정 성료
사람중심IL센터, 정신장애인 집단동료상담 기초과정 성료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6.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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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상호이해와 유대관계 형성에 도움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3년 정신장애인 집단동료상담 기초과정 성료 [사진=사람중심IL센터 제공]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3년 정신장애인 집단동료상담 기초과정 성료 [사진=사람중심IL센터 제공]

사단법인 장애와사회 부설 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이상희, 이하 사람중심IL센터)는 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비숙박으로 3일에 걸쳐 ‘정신장애인 집단동료상담 기초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집단동료상담 기초과정은 서울시 거주 정신질환자 및 정신장애인 8명이 참여했다. 

특히 동료상담의 목적(자립생활이란?), 인간의 본질, 장애에 대하여, 감정해방 등의 내용으로 진행돼 정신장애인 당사자 간 동료 지지체계를 형성하고 자립생활을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됐다. 

참여 당사자들은 자신의 장애를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참여 당사자 A씨는 "모두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며 "내 이야기도 하면서 새로운 관점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 당사자 B 씨는 "장애 정체성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며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차별과 억압으로 인한 아픔과 억울함을 토로할 수 있어 감정해방이 이뤄지는 시간이 됐다고 고백하는 참가자도 있었다.

사람중심IL센터는 오는 9월 심화과정(2박3일, 숙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화과정은 동료상담을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동료들과 나눔으로써 자립생활 및 동료상담의 가치를 확인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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