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중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서울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중증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생활을 위한 ‘생활건강권지원사업’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생활건강권지원사업은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중증장애인이 나에게 알맞은 운동 방법을 찾고 장애인 건강권의 필요성을 알리는 활동이다. 건강상담(2회), 건강교육(4회), 생활운동건강프로그램(30회), 건강권 보고대회(1회)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건강한 자립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건강권이란 장애인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일상의 삶 속에서 건강증진 활동에 참여할 권리를 말하며 신체활동, 건강검진, 의료이용, 일상생활 지원 등 광의의 범위를 포함한다.
센터가 속한 양천구에는 장애인을 위하 프로그램이 개설된 문화체육시설은 양천구민체육센터 한 곳밖에 없는 실정이다. 장애인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 또한 7곳에 불과해 장애인이 자유로운 신체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시행 5년째에 접어든 장애인건강권법 역시 당사자들의 건강권 욕구에 부응하지 못해 건강관리 서비스의 변화를 체감할 수 없는 실정이다.
센터 측은 “지역 중증장애인들에게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 내 건강을 관리하고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도 생활건강지원사업은 개별 맞춤형 운동에 더 집중하기 위해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질적 향상을 위해 횟수도 23회차에서 30회차로 증차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문의 ☎02-2697-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