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이 정신질환자 보호를 위한 환자별 맞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노컷뉴스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8월부터 'FOR-YOU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질환자 보호를 위한 각종 서비스에 힘쓰고 있다.
경찰은 군소 정신병원의 병상수의 실시간 정보를 경찰 메신저와 업무폰을 통해 확인하고 신속하게 정신질환자를 병원으로 연계한다. 11월 기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등 11개 병원과 연계해 '응급입원'이 가능한 병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정신질환자를 위한 '사후 지원‘ 역할도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경찰은 지난 10월 기준 지역정신건강센터와 연계해 55건의 방문과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고, 12건에 대해 경제적 지원 절차를 도왔다.
경찰 관계자는 노컷뉴스에 "2020년에 정신질환자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FOR-YOU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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