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와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국관광대학교, 이천시청 안전총괄과와 청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조기 개입을 위한 청년정신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분석에 따르면 청년 시기에 학업, 취업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보는 청년들이 급증했다. 20대 청년의 7%가 우울증, 8.6%가 불안증, 22.9%는 최근 6개월 이내 자살 생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증 발병 후 5년 이내에 잦은 재발, 높은 자살률, 지속적 기능 저하가 나타나므로 적기의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시는 청년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조기 발견 사업으로 모바일을 활용한 비대면 정신건강 선별 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스크리닝 및 발굴을 통해 1차 선별, 2차 간이 정신진단검사를 진행해 정신건강 고위험군 심층 면담 및 치료 연계를 실시한다.
지속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청년 마인드케어를 통한 외래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청년 마인드케어는 만19~34세인 경기도민를 대상으로 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질병코드 F20~29 또는 F30~39로 진료 받은 자, 정신건강의학과 초진년도 5년(2017~2021년) 이내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1인당 연간 최대 36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문의 이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637-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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