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저기 새가 보이네요?
아버진 젊은 시절 새를 키우셨잖아요?
아버지! 우리 집엔 뜰도 있었잖아요?
옥상엔 푸른 잔디도 깔려 있었잖아요?
아버지! 저는 뜰의 소나무에 오르는 걸 좋아했었죠.
아버지! 저는 옥상의 잔디를 보며 천국을 거닐었었죠..
주말이면 담장에 올라 가지를 치시던 아버지.
아버지! 이젠 우리가 頂上(정상)에 올라왔네요.
이제는 제가 아버질 업고 아래를 향해 내려갈게요.
언제까지나 아버지는 영원히 제 앞에 서 계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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