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전문심리상담업체 위탁해 직원 심리상담 확대 운영
김해시, 전문심리상담업체 위탁해 직원 심리상담 확대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8.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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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직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직원 심리상담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전문심리상담업체 위탁으로 상담 분야를 늘리고 원하는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2019년 2월 심리상담사를 채용해 사내 심리상담실을 개소하고 다면적 인성검사, 스트레스 검사, 성격유형검사 등 심리검사와 1대1 개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전문상담 분야, 운영 시간, 장소 제약 등 개인별 맞춤서비스 부족으로 인해 점차 이용자가 줄어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고자 전문심리상담업체에 위탁 운영한다.

또 시청 내 상담실에 국한됐던 운영 방식을 상담실과 외부 전문상담센터로 이원화해 직원들이 주중, 주말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분야도 직무, 대인관계, 개인, 가족, 양육, 진로문제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고충 문제가 다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전문심리상담업체에서 운영하는 심리상담프로그램은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정신건강검진’, ‘스트레스 예방과 치유를 위한 전문 심리상담’, ‘심리적 안정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은 찾아가는 상담으로 시청 내 상담실에서 전문 상담사와 함께 직원이 원하는 시간대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는 직원들을 지원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공직생활 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난 행정 수요 만큼 스트레스도 늘면서 우울감 같은 정서 문제를 호소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각종 스트레스를 조기에 진단해 정신건강 증진과 더불어 건강한 조직 문화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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