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 직원 대상 마음건강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송파구, 전 직원 대상 마음건강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4.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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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송파구는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을 통한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전 직원 대상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3년째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보건소와 구청,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심신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본연의 업무와 코로나19 대응 및 지원 업무를 병행하는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스트레스는 더욱 가중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에 더해 일선에서 민원인들의 고성과 욕설에 상시 노출돼 있어 우울감과 피로,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다.

이에 구는 구 소속 공무원, 공무직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온라인진단 및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라인으로 스트레스 척도, 우울검사, 직무 스트레스, 감정노동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해보고, 전문심리상담센터를 방문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1:1 맞춤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문가와 함께 직무 관련 스트레스, 직장내 갈등, 트라우마 등에 대한 요인을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상담 결과에 따라 주기적인 사례관리도 지원하고 전문 병원 치료가 권장되는 경우에는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의료비도 지원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직원들의 마음건강과 심리적 안정은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중요한 일”이라며 “건강한 직장 문화 조성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주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과 행정서비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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