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어른이든 아이든
전부다 새끼 손가락 걸고 약속을 한다
엄마는 아이를 훈육할 때
잘못을 하면 의자에 앉아 반성하게 하고
잘못을 인정하면 다가가 안아준다
그리고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그러면 아이는 울다가도 '엄마
다음부턴 안 그럴게' 하며 엄마를 안아주고
예쁜 말로 이야기한다
그러면 엄마는 자기 아이를 보며
괜찮다고 말하며 '다음부턴 그러면 안 돼' 하고
좋은 말로 아이를 달래고 어루만져 준다
아이는 자라서 엄마가 한 대로
자기 아이에게도 잘못하면 훈육을 해서
아이의 버릇을 고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게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치이며
엄마의 훈육 사랑이다
*이은주 님은...
정신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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