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 ‘정신장애의 이해’ 강좌 수강생 모집
한동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 ‘정신장애의 이해’ 강좌 수강생 모집
  • 이관형 기자
  • 승인 2022.09.07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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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은 지난 학기 3월에 이어, 이번 학기 10월에도 <정신장애의 이해> 강좌를 진행한다. 20여 년간 조현병을 안고 살아 온 당사자이자 기자, 강사, 작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 중인 이관형 강사의 강의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된다.

지난 학기에도 당사자와 지역 활동가, 가족, 종사자, 정신장애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등 16명의 수강생이 과정을 수료했고, 강사가 직접 제작한 PPT 자료를 바탕으로 정신장애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다.

이번에도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정신질환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한동대 평생교육원에서 주최하는 강의지만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비대면 줌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수강할 수 있다.

강의는 10월 4일 화요일부터 11월 8일 화요일까지 6주간 화요일마다 수업이 진행되며, 시간은 19시 30분부터 20시 50분까지다. 강의 구성은 한 시간 동안 강사의 강의 진행이 있은 후 20분간 수강생의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는 형식이다.

구체적 강의 커리큘럼으로는 1주차에 강사가 조현병 당사자로서 직접 겪은 투병과 회복이야기를 들려주며, 2주차는 의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정신질환의 개념을, 3주차에는 사회복지학적 관점으로 정신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4주차에는 정신장애의 회복에 대한 원리를, 5주차에는 정신장애와 인권에 대하여, 6주차에는 당사자 철학에 대한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강좌를 맡은 이관형 강사는 책 <바울의 가시(나는 조현병 환자다)>를 쓴 작가이자, 대구대학교 장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보건복지부 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식개선 전문강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CBS 방송 ‘새롭게 하소서’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도 정신건강센터와 기관, 대학과 복지시설을 포함하여 여러 곳에서 활발한 강의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강 신청은 한동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gulife.handong.edu)에서 회원 가입 후 수강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수강료는 총 6만원이다. 문의사항은 한동대학교 글로벌미리평생교육원(054-260-3043)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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