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9일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지역 아동보호시설 아동들에게 ‘마음건강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음건강 꾸러미는 정서발달에 필요한 촉각, 후각, 미각 등 오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나노블럭, 무릎담요 및 핸드크림 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 물품이다. 센터는 관내 아동보호시설인 육아원 아동 50여 명에게 센터 전문요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정신건강증진 교육도 실시했다.

센터는 아동복지시설의 보호아동의 경우 정신적 치유가 필요하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의 조기발견과 예방, 올바른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마음건강 꾸러미 지원사업은 작년 12월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지역아동센터 및 그룹홈 아동 200여 명에게 마음건강 꾸러미를 제공한 바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마음건강 꾸러미 지원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정서‧정신발달에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