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대전-세종-충남(DSC) 지역혁신플랫폼이 주관하는 2022 지역리빙랩 공모 사업(바이오헬스 분야)에 선정돼 지난 5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과제명은 ‘세종지역민 정신건강 증진 웰니스-케어 리빙랩’ (총괄책임자 백승필 교수)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주관하며, 생체시계-항노화 융합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BCA2-RLRC)와 융합 스마트에이징 혁신디자인 센터(CSI-D ICMC)가 추진한다.
지역 내 온·오프라인 교육 업체인 사IR EDU(최봉준 대표), 디지털 헬스 업체인 (주)루먼랩, 공공기관인 세종테크노파크가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4가지의 소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질병관리청의 건강 통계에 따르면 세종지역민의 우울감과 불안감 경험률이 타 지역대비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돼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백승필 생명정보공학과 교수는 "지역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세종 지역 내에 알리는 중요한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체시계라는 근원적 원리 기준으로 스트레스 해소방안을 재해석할 예정“이라며 ”온·오프라인 관리 방안을 통합한 ‘스트레스 케어존’을 구성해 지역민 정신건강 개선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리빙랩은 말 그대로 일상생활의 실험실로서 특히, 지역리빙랩은 지역 내 전문가만이 아닌 주민, 학생, 혁신가, 혁신기관, 기업, 공공기관 등등이 함께 모여 지역 현안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지역사회 공헌 의미의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