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내 위기청소년에 정서 지원 나서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내 위기청소년에 정서 지원 나서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03.0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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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이 8일 위기청소년 심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이 8일 위기청소년 심리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북 전주지역 청소년복지·보호 기관들이 협업해 학대피해아동의 회복를 돕는 맞춤형 심리·정서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8일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전주지역 위기청소년에게 심리·정서지원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적 심리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동 보호 체계를 구축, 학대피해아동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과 가족 구성원의 회복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청소년을 돕는 ‘전주시청소년안전망’을 구축·운영한다. 센터는 ▲위기청소년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하는 ‘청소년동반자’ 사업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전문상담사 배치사업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운영 등 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상담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다.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의거해 지난해 7월 문을 연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은 전주지역 학대받는 아동의 치료와 아동학대의 재발 방지 등 사례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김미선 전주완산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협약을 통해 전주시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견고한 체계구축으로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구성원에 대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적 지원 및 가족기능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청소년안전망 1388청소년지원단은 총 125개 기관, 232명으로 구성돼 위기청소년을 위한 상담 및 정서적 지원, 교육 및 학업 지원, 진로 및 취업 지원, 의료 및 건강 지원, 법률자문, 문화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누리집(www.jjsangdam.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27-100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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