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정신보건기관협의회는 지난 29일 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에서 '유쾌!상쾌!통쾌!명랑운동회'라는 주제로 2019 정신장애인 어울마당을 열었다.
행사는 대구시가 후원하고 대구시 정신보건기관협의회 주관했다. 관내 26개 정신보건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 9, 정신재활시설 14,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2, 정신요양시설 1)을 이용하는 정신장애인 및 가족과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어울마당은 큰 공 굴리기, 2인 3각 달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과 회원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대동놀이 시간으로 진행됐다. 평소 체육활동 기회가 적은 정신장애인들에게 일상의 무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해 삶의 활력을 제공하고 친목 도모, 협동심을 기르는 기회였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정신장애인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도록 편견해소 및 사회통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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