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는 2020년 ‘정신장애인 사회적 자리 만들기’ 프로젝트 참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신장애인 사회적 자리 만들기’ 프로젝트는 한국장애인재단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동료지원센터는 그간 정신장애 당사자가 사회적으로 자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여의치 않았던 정신장애인에게 동료활동에 대한 교육을 함께 하며 사회적 자리를 만들고 동료활동가로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정신장애 및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있는 당사자 5명이다. 참여자들은 동료활동가 교육, 개별 동료활동 슈퍼비전, 동료활동 실력 향상 활동, 모임 워크숍, 지역사회 협력 기초 마련, 지역사회 관계 맺기 등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참여자에 한해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며 동료활동가로 활동하도록 취업 및 구직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7일까지다. 참여 희망자는 동료지원센터(https://blog.naver.com/peer_supported) 홈페이지에 있는 소정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석철 동료지원센터장은 “최근 유행병 사태로 폐쇄병동의 위험성과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 당사자 동료의 인권 문제가 심각해졌다”며 “(이 사업을 통해) 당사자의 삶의 주인이 되어 서비스를 주체적으로 이용하고 선택해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2622-8828 이메일 peer_supporte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