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료지원센터·정신장애자립생활센터, 당사자 자립생활 지원 업무협약
송파동료지원센터·정신장애자립생활센터, 당사자 자립생활 지원 업무협약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0.09.0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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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와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정신장애인 자립생활 지원과 관련한 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2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서울시 내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내고 사회활동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동남권과 서남권으로 나눠 질적 서비스를 진행 및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정신장애인 자립 생활을 지원하는 단체는 현저히 적은 상황이고 등록 정신장애인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정신장애인이 다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지원할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두 단체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자립 생활 환경을 재조성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치유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신석철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장은 “정신장애인 당사자 단체는 서로 힘을 실어주고 같이 걸어가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당사자를 지역사회 일원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고 의무”라고 말했다.

유시완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한국의 정신장애인 운동의 발자취를 남기는 중요한 지점이고 이를 위 두 단체의 활동이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관악구 봉천로 소재 센터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한울지역 정신건강센터,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염형국·조미연 변호사, 서울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 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 정유석 총장, 성남 우리다움프렌즈 최문혁 팀장, 한국정신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 장정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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