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포스트, 정신장애인 당사자 권익보호 사업 협약
마인드포스트, 정신장애인 당사자 권익보호 사업 협약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0.09.29 15: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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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포스트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종언, 이하 마인드포스트)과 서울시(시장 권한대행 행정1부시장 서정협)는 29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질환자의 자기결정권을 강화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한편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한다는 목적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정신질환자 법률지원 서비스 체계구축 및 지원(정신건강복지/법률지원사업) ▲인식개선사업(정신장애인이 참여하는 언론모니터링)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문예대전(수필, 시, 단편소설) 등 네 개 부문이다.

정신질환자 법률지원 서비스 체계구축 및 지원 사업은 당사자들에게 정신건강 복지 및 법률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마인드포스트>에 온라인 상담 창구를 개설해 정신건강복지 상담과 법률 상담을 지원한다. 법률 지원을 위한 자문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당사자가 참여하는 언론모니터링 인식개선사업은 당사자 모니터링단을 모집해 왜곡된 기사와 미디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자문을 거쳐 모니터링 결과물은 <마인드포스트>에 게재되며 라디오 뉴스로도 제작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및 연계 사업을 위해 서울공익법센터와 법률자문을 맺고 서울시내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2곳)과 업무 협조 체계를 갖춘다. 아울러 서울시정신재활시설협회,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사업공유 및 홍보활동을 펼치고 한국정신건강전문요원협회,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마인드포스트> 논설위원 등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체계적으로 받아 사업과 연계한다.

문예대전은 당사자의 회복 여정 및 정신적 고난 상황을 소재로 한 수필, 시, 단편소설 공모전을 거쳐 우수작품을 선별하고 발표회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응모된 작품 가운데 선별된 작품은 문예집에 수록되며 향후 관련 기관에 배포된다.

박종언 마인드포스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질환자가 차별받지 않고 건강한 시민 주체가 되기 위한 정신건강복지 및 법률지원을 진행한다"며 "아울러 정신질환 당사자를 중심으로 한 언론모니터링사업을 통해 올바른 시민의식을 제고하고 정신질환자의 회복 경험 공유를 위한 문예대전 개최로 당사자의 주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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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20-09-29 17:31:33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