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주희 기자의 직격] 급증하는 극단적 선택...우리의 대처 방법 10가지와 해서는 안되는 5가지
[배주희 기자의 직격] 급증하는 극단적 선택...우리의 대처 방법 10가지와 해서는 안되는 5가지
  • 배주희 기자
  • 승인 2020.11.17 21: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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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당사자에게 엎친데 덮친격 의로 코로나로 인해 급증하는 극단적인 선택. (c)11월 8일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정신장애인 당사자에게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의 영향을 받아 급증하는 극단적 선택. (c)11월 8일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영어강사인 A씨(38)는 어제 자신의 손목을 그었다. 다행히  상처가 깊지는 않아서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19년차 조울증 당사자인 그녀는 사실상 완치가 없는 정신질환에 오랜동안 시달리면서 이 병과의 싸움에 지쳤다고 했다. 여기까지만 하고 싶었다.

여기까지 살아온 것만도 잘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곤 했다. 하지만 그녀의 극단적인 선택의 이유는 다름 아닌 가족 등 그녀의 주변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더이상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아서 였다. 

그녀의 가족들은 그녀를 조건없이 사랑한다. 특히 부모님은 그녀에게 당신들 목숨 같은 딸 이라고 하시며 남달리 아껴주시는 분들이다. 비단 부모님뿐만 아니다. 그녀의 남편과 시댁 분들도 언제나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고 계신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돌아오는 조울의 싸이클, 그 때마다 그걸 다 같이 겪어 내야하는 현실들...그녀는 항상 생각하곤 한다.

"내가 가장 큰 문제의 원인이니 모두를 고통으로 몰아 넣는 장본인이니 나만 없어지면 모두 편안해질 거야. 자살한 연예인들도 1~2년 지나면 모두 잊혀지고 살잖아. 사는 사람은 살게 되어 있으니 내가 죽는 것만이 그들의 삶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거야."

그리고는 자신의 SNS에 유서를 공개했다.

하지만 그녀도 살고 싶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격렬히 살아내고 있었다. 매일 밤이면 새벽 두세 시에 24시간 운영하는 자살 예방 핫라인, 한국자살예방협회, 생명의 전화 등에 전화를 걸어서 살려달라는 요청을 끊임없이 하곤 했었다.

그곳에 전화해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 놓는 것이 그나마 그녀를 유일하게 지탱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잘 읽어내지 못하는 상담자를 만났을 때, 때로는 돌아오는 것은 차가운 반응..."선생님께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시면 선생님 자녀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이건 위로가 아니다. 이건 하나의 협박일 뿐이다. 자식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렇게 이성적으로 모든 걸 계산해서 행동을 할 만큼 그녀의 병이 얕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식이 깊은 그녀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보기로 하고 주치의에게 모든 것을 털어 놓았다. 사람이 3시간 동안 엉엉 울 수 있다는 걸 그 때 처음으로 느끼며...

오랜동안 다녀왔던 병원에서 의사는 두 가지가 성립이 되면 그 때는 죽어도 된다고 이야기 했다.

첫째, 가족들의 동의서를 받아오라고 시켰다.

"A씨,내가 A씨 때문에 삶이 고통스러워 더 이상 살아가기 너무 힘드니 A씨가 제발 죽어주셔서 제 인생에서 없어져 주세요." 

라고 그녀가 고통을 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즉 가족을 비롯한 모든 주변인들에게 이런 동의서를 받아오라고 했다. 혼자 추측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그들의 삶에 더 큰 고통을 주는 것이니 실제로 진지하게 물어 보라는 것이다.

당연히 보호자인 가족들은 그런 일을 해 줄리 없을 것이다.

 그리고 두 번째는 심리 상담의 횟수를 늘리고 약을 조정해보는 방법이었다. 이것은 의사의 몫이니 본인이 책임을 지겠다고 하면서 죽기 전에 모든 걸 다 해 보자는 말이었다.

위험에 처해 있던 A씨는 다행히 한 번 더 용기를 내보기로 했다. 초기 대처를 잘하였기 때문이다.

자살에 대한 잘못된 우리의 통념을 알아보자면,

 

- 한번 자살을 결심한 사람은 결국 자살하고 말 것이다.

- 자살하는 사람은 꼭 죽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결단을 내린 사람들이다.

- 자살 시도를 했다가 실패하면 그것으로 자살에 대한 생각이 사라진다.

- 괴로워하던 사람이 갑자기 평화로워지면 자살 위험은 끝난 것이다.

- 자살은 예방과 치료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는 모두 잘못된 생각이다.

자살충동 및 우울감은 그 누구에게나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변의 대처에 따라 그 결말도 절대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저 좀 도와주세요. 너무 늦어버려기 전에...(c)suicidewatch.com
저 좀 도와주세요. 너무 늦어버려기 전에...(c)suicidewatch.com

 

자살의 징후

 

주변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죽고 싶다는 표현을 자주한다.

다음의 말들을 평소에 자주 한다면 당사자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여기까지만 할래.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잘했다고 해 줘."

"더 이상 사는 것이 의미가 없어."

"탈출구는 죽음뿐이야."

"언젠가 다시 태어나면 좋겠다."

"천국은 어떤 곳일까. 거기 가면 편안하겠지."

"먼저 가 있을 테니 잘 지내."

"총이 있으면 편하게 죽을 텐데..."

"죽으면 어차피 끝이야."

"죽은후 내 모습은 평온할 거야."

"장례식장에는 사람이 얼마나 모일까."

"곱게 죽고 싶다."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

"요즘은 기분 탓에 뭘 먹어도 소화가 않된다."

"어떻게 자살하는 것이 나을까."

"나는 이제 가망이 없어"(절망감)

"아무것도 하기 싫어"(무기력감)

"아무것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아"

"어떻게 할 지 모르겠어."

"내가 없어지는 것이 모두에게 훨씬 낫다."

"나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비하적 표현)

 

 

그렇다면 사랑하는 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다고 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당신은 당사자가 자살의 의사를 알리면 어떻게 행동하여 왔는가?

당사자들이 이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고 그들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고 자신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살을 하고 싶다고 표현했을 때, 당신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한 번쯤 되돌아 보아야 한다.

그렇게 사랑하는 이가 이 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표현할 때, 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을 느낀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마치 금방 꺼져버릴 것 같은 양초의 흔들리는 불처럼 조마조마하고 그 어떤 일도 손에 잡히지 않을 것이다.

이 때 보호자들은 어떻게 해야 당사자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을 수 있을지 너무나 알고 싶을 것이다.

그 자살 신호를 보내는 것을 우리는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정말로 자살할 사람은 저렇게 자살 한다고 떠벌리지 않아. 말로만 저러는 거야. 막상 자살할 용기도 없으면서 쯧쯧"

이럴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당사자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평소에 증후와 암시를 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는 이렇게 해 보자.

1. 구체적인 자살 계획이 있는지 물어본다.

우리는 '자살' 이라는 말을 꺼내면 당사자의 자살을 유발할 지도 모른다는 통념이 있다. 그러나 정신의학회에 따르면 자살 의도를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하는 것은 오히려 자살 의지를 꺾는데 도움이 된다. 그 사람을 자극할까봐 빙 둘러서 우회적으로 질문할 필요가 없다.

직접적인 물음은 자살 기도자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을 수도 있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된다.

 

2. 지금 어떤 감정인지, 왜 그렇게 느끼는지 물어보면서 현실 감각이 돌아오도록 한다.

당사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귀를 기울인다. 왜 그런지에 대해 그 동기를 이해하는 태도를 취한다.

 

3. 자살은 일시적인 감정(temporary feeling) 일 수 있지만, 동시에 영원한 결정(permanent decision) 이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된 당사자의 편을 들어준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당사자의 의견을 쉽사리 무시하지 않으며 그들의 입장을 고려하는 범위 내에서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 준다. 즉, 객관적이거나 논리적으로 접근하지 않는다.

 

3. 정신장애인 당사자는 대부분 살면서 한 번 이상의 자살충동을 느낀다.

다시 그 충동에 사로잡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하나의 '계약서(contract)' 를 만든다.

-계약서에는?

당사자의 감정이 안정되어 있을 때, 자살 시도를 하지 않겠다는 결심과 만약 자살 충동이 일어나도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증서(agreement), 싸인과 쓴 날짜를 써두어 놓고 자살에 대해 알릴 때 그것을 꺼내 보며 자살의 감정에만 푹 빠져있던 당사자의 현실 감각을 찾아준다.

이것이 자살 충동을 막아줄 있다는 보장은 100퍼센트는 없지만 보호자와의 약속으로 인해 자살을 한 번 더 생각해 보도록 할 수 있다.

 

4. 당사자의 단점보다 장점을 찾아 준다.

그리고 당사자가 보호자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고, 당사자는 보호자에게 결코 짐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또한 당사자가 이상한 짓을 한다고 하지 말고 "네 입장에선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겠네..." 라며 공감을 해 준다.

 

5. 가족간의 외식, 여행이나 애완 동물을 키우기 등, 분위기를 쇄신하거나 감정을 리셋 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6.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준다

뾰족한 물질(칼 이나 송곳 등), 자해할 만한 위험한 물질(돌 같이 무거운 것 등) 약을 모아 두는지 아닌지에 대해 신경쓰기.

그러한 것을 발견했을 경우, 자살 도구를 '스스로' 버리게 한다.

 

7. 되도록이면 혼자 두지 않는다.

하지만 만약 당사자와 같이 살지 않을 때에는

주변에 상황을 전파하고 많은 대화를 통해서 응급 시에 보호자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분이 계시는지 확인하고 그 분의 연락처를 가지고 있는다. 그래서 비상 연락망을 갖추어 준다.

 

8.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 집에서 제일 가까운 응급실,

거의 바로 연결이 가능한 상담 선생님, 119 구급대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항시 대비하여

위험한 일이 생길 시 신속히 대처한다.

 

9. 비상시 당사자의 격한 감정을 가라 앉힐 비상약을 미리 미리 준비해두고

일부분은 보호자가 가지고 있을 수 있도록 하고 신경써서 약을 관리 한다.

 

10. 평소에도 자살 생각이 (조금이라도 들지라도)

전문기관에 의탁해서 위험한 극단적인 일을 막는다.

자살 예방 핫라인(24시간): 1577-0199

생명의 전화(24시간): 1588-9191

한마음한몸 자살예방선터: 1599-3079

한국자살예방협회 : www.counselling.co.kr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들(c)calliie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들(c)calliie

 

당사자의 자살 위협 시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들

1. (이것 저것에 상처 받고 지친 당사자에게)

"뭘 그런 것 가지고 유난을 떠니? 너무 예민하다 너.

그럴 시간에 그 죽을 힘으로 열심히 살아."

 

(앞으로 살아갈 일이 까마득하다고 하는 당사자에게)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로

왜 그렇게 괴로워하고 걱정하는 건데?"

라고 당사자의 말을 무시한다.

 

2."자신 있으면 진짜로 자살 해봐"

"그렇게 죽고 싶으면 나가 죽어라 죽으라고!"

라고 당사자를 화나게 하고 코너로 몰아 넣어

감정을 더 격하게 만든다.

 

3. 청소년이나 나이가 젊은 당사자에게

"죽고 싶다" 라고 말을 하는데,

"나이도 어린 게, 무슨 소리냐."

"호강에 빠져서 저런 쓸데없는 말을 한다. 네가 돈이 없어봐. 사는 게 바빠서 그런 사치스런 말을 하지 않을걸."

는 등, 윽박지르거나 잔소리하면서 오히려 혼을 낸다.

 

4. 도덕적 판단을 한다.

"너는 젊은 애가 무슨 소리이니?"

(종교가 있는 당사자에게)

"자살하면 천국도 못 가."

"그게 나(엄마/남편/아내/자식/친구)

한테 할 소리야?

"네 말 듣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내가 먼저 죽겠다."

 

5. 자살 이야기를 어렵게 꺼낸 당사자에게

소름끼쳐 하거나 그 화제를 돌려버리며
솔직한 이야기를 할 수 없게 만든다.

물론 앞서 언급한 방법들이 극단적 선택을 완전히 막아 주지는 못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이드라인을 참고해서 보호자들은 부디 사랑하는 이를 먼저 떠나보내는 그런 슬프고 억장이 무너지는 일을 피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당사자 역시 이러한 노하우를 가까운 분들에게 공유하여 그들에게 올바른 대처방안을 만들어 주면, 더욱더 본인을 아끼게 되고 스스로 깊은 병식(insight)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된다.
 

또한 본인이 살아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매우 소중한 존재임을 항상 깨닫고  '자신을 진정 사랑하는 법을 하나씩 하나씩 터득하는 것'이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삶을 살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닐까. 

 

죽음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언제부터 죽음을 가깝게 느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내가 기억하는 한

굉장히 살고 싶다거나

살아서 무언가를 꼭 이루겠다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내게 죽음이라는 건,

함부로 누를 수는 없지만,

언젠가는 누르게 될,

때로는 누르고 싶은,

유혹적인 스위치 였습니다.

 

나는 남들도 다 그렇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죽음을 마음에 품고 사는 줄

알았습니다. 공개적으로는 모두가

살라고 말하지만, 그들도 힘들 때는

죽음을 생각하지 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그 생각은 깨어졌습니다.

세상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나와 닮은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죽고 싶은 마음'을 막아주는 것은

'살고 싶은 마음' 일까요.

 

때로 죽고 싶은 마음을 막아주는 것은

단지 '죽는 과정에 대한 두려움'일 뿐일 때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죽기 전에 너무 고통스러우면 어떡하지...

죽지 못하면 어쩌지...

 

혹시 지금 당신의 마음도 이것 하나로

아슬아슬하게 지탱되고 있나요.

 

살아가는 것이 너무 아파서

차라리 죽어버리면 다 끝날 것 같은데,

죽는 것마저 쉽지가 않아서

방황하는 당신에게 

"그래도 사는 게 낫다.",

"죽을 의지로 살아라"

같은 말들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지금 당신에게는 살아가는 것도 고통,

죽음에 이르는 과정도 고통 인데요.

 

그렇게 막다른 곳에 몰리기까지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얼마나

힘들었나요, 당신.

 

누구보다도 자신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 당신.

 

강해야 한다고 채찍질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여린 당신.

 

다른 사람을 원망하기 전에

'나는 왜 이 모양 일까'

자신을 탓하고 마는 착한 당신.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기회를 가질 것 입니다.

 

당신이 애써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않아도,

당신의 존재만으로 기쁨을 느낄 사람.

 

당신의 말에 위로를 받고

당신을 통해 살아갈 힘을 얻을 사람.

 

이 넓은 세상에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지금 내가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해도,

혹은 죽으려 노력한 것에서

실패 했다 해도,

뜻하지 않은 데서 당신의 길이

열릴 지도 모릅니다.

 

빛은 어둠 속에서 더 밝게 빛나듯이,

당신의 심연에서 태어난 빛은

밝음 속에서 뽐내는 빛보다 아름답고,

당신처럼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 죽지 말아요.

 

저는 당신의 빛을 기다립니다.

 

당신의 차가운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부디 아픈 우리 당사자들에게 귀기울여 주시고 먼저 손을 내밀어 주세요.(c)iseoulu.com
당신의 차가운 말 한마디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부디 아픈 우리 당사자들에게 귀기울여 주시고 먼저 손을 내밀어 주세요.(c)iseoulu.com

 

참고문헌: Understanding and Loving a Person with Mental Illness

저자:Julie A and John Presoton PsyD(2013)

출판사: Oneworld Oxford 

Preventing Suicide: A Global Imperative(2019) 

출판사 및 저자: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나는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저자: 안경희(2018)

출판사: 새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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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20-12-05 20:57:12
난치병환자와 정신질환자에게 조력자살 도입에 힘써주세요

김영희 2020-11-18 21:35:13
배주희 기자님. 컴백하셨나봅니다.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