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다룬 영화 'F20' 10월 개봉…조현병 아들 둔 엄마의 심리극
조현병 다룬 영화 'F20' 10월 개봉…조현병 아들 둔 엄마의 심리극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9.0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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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20' 포스터.
영화 'F20' 포스터.

조현병을 주제로 한 영화 'F20'이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감독 홍은미.

'F20'은 아들의 조현병을 숨기고 싶은 엄마 애란(장영남 분)의 아파트에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엄마 경화(김정영)가 이사를 오면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영화의 제목인 'F20'은 조현병의 질병분류 코드로, 조현병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사회의 단면을 담아낼 예정이다.

'F20'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카리스마를 가진 장영남이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한 모성애를 지닌 엄마 애란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인다.

여기에 김정영이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아들을 둔 또 다른 엄마 경화 역을 맡아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김강민은 조현병을 앓고 있는 애란의 아들 도훈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애란의 표정을 차갑게 그려내고 있다. 불안에 가득 찬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애란의 모습과 '사람들한텐 그냥, 미친 게 죄야'라는 카피가 함께 어우려졌다.

조현병을 다룬 이 영화에 대해 정신장애인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F20'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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