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신세계효병원, 정신과 감염격리 병상 개설…지역 최초
전북 지역 신세계효병원, 정신과 감염격리 병상 개설…지역 최초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9.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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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의 신세계효병원이 전북 최초로 정신질환이 있는 코로나19 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감염격리 병동이 개설했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와 전라북도의 지원 하에 병원 내 정신건강의학과 감염격리 병상이 개설됨으로써 정신장애 환자가 코로나 19의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적절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코로나 19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확진자는 음압이 유지될 수 있는 병실에서 격리돼야 한다. 그러나 전북 지역 내 급성기의 정신과적 질환자를 격리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이 없어 어려움이 컸다.

신세계효병원 감염격리 병동은 정신질환이 있는 코로나19 접촉자 등을 격리·관찰할 수 있는 병실로써 병실당 환기 시설 또는 공조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 자해 등을 예방될 수 있도록 충격 흡수가 가능한 소재로 병실의 벽과 바닥 공사가 이뤄졌다.

감염 격리병동은 감염성 질환이 유행할 시 환자의 치료 목적을 위한 격리병상으로 이용된다. 평상시에는 응급환자의 진단 및 선별검사의 용도로 전환 가능하여 상황에 따른 유기적인 대처 역시 가능하다.

의료법인지석의료재단 신세계효병원 김현주 이사장은 “코로나 시대에 따른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해 도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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