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울시민 생명사랑의 날 온라인 기념식 성료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서울시민 생명사랑의 날 온라인 기념식 성료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1.09.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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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날(9월 10일)을 맞아 지난 7일 서울시민 생명 사랑의 날 온라인 기념식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서울시 자살예방에 힘쓰는 생명지킴이, 마음건강주민교육단(마주단), 마음의 가벼운 우울을 상담해주는 사회복지사실천단(마복단), 자살예방 실무자와 자살유족 등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살사프로젝트 4대 종교단체(LifeHope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한불교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 원불교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 천주교 한마음한몸자살예방센터)도 참여해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자살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주단과 마복단 활동 수기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생명사랑 실천 과정과 성과를 전했다. 또 자살유족 회복수기 순서에서 서울시 자살유족 자조모임인 ‘자작나무’ 측은 “연대함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자살유족으로서 삶의 소중함을 사회에 알리고 타인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을 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현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은 “서울시에서 자살예방 활동을 하는 많은 분들의 노력과 관심, 생명사랑 실천으로 인해 서울은 국내에서 자살자 수가 적은 도시에 속한다”며 “자살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오는 10월 청년(대학생) 정신건강, 우울예방, 생명사랑 박람회 등 청년을 주제로 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보건소 인력을 위한 심리지원도 주력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중소 상공인을 위한 자살예방과 코로나로 인한 우울 및 자살 예방에도 힘쓰겠다”며 “위드 코로나와 함께 새로운 희망,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희망을 만들어내는 서울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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