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 약국 10개소와 군민 정신건강 ‘생명사랑약국’ 협약
영암군, 지역 약국 10개소와 군민 정신건강 ‘생명사랑약국’ 협약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1.09.14 2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영암군이 관내 약국 10개소를 대상으로 생명사랑약국 사업 업무 협약을 지난 9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우울 증상 등 자살위험 및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이 용이한 약사들과 협조해 자살 예방 인프라 구축하고 사회적 안전망 형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군은 지난 9~10일 이틀간 해당 약국에 생명사랑약국 현판을 내붙이고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라는 문구의 우울 상태 진단용 리플릿과 상담전화(☎1577-0199, 1393)를 알리는 약봉투 등 홍보물을 배부했다.

생명사랑약국 사업은 약국에 방문한 군민들에게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정신건강의 어려움이나 자살 위험성이 있는 구매자가 자살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면 복약 지도를 하게 된다. 이어 정신건강복지센터에 해당 사례를 연계하면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지속적으로 상담·사례관리·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필요 시 병원치료 연계 서비스도 진행한다.

영암군보건소 관계자는 “약국은 일반 군민부터 자살 시도자 등 이용자들의 폭이 넓어 생명사랑약국 사업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