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은 유치원 유아들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마음토닥 심리 치료‧상담 지원' 사업을 올해 첫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은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유아들에게 마음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학부모가 원하는 기관을 선택해 심리 치료와 상담을 받고 비용을 먼저 납부 후 교육청에서 납부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9월 전 유치원에 지원 사업이 안내돼 27명의 유아가 심리 치료와 상담을 받았다. 심리 상담·치료비는 지원 신청한 모든 유아에게 1회 5만 원 이내 최대 14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마음토닥 지원 사업을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한 유아들이 불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개인별 심리 치료 지원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집단 상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유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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