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시농업기술센터는 14일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원예심리지도사 2급 자격증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3월 17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6주간 농촌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교육은 대상자별 원예치료 적용기법, 프로그램 작성법, 원예치료과정 등 원예심리지도사로서 갖춰야할 전문이론과 실습수업으로 진행됐다. 교육 후 교육생 모두 한국원예치료사협회가 주관하는 원예심리지도사 2급 자격시험을 치렀다.
원예치료란 꽃과 식물을 매개로 한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심리적 치유를 추구하는 활동을 의미하며 정신장애인은 물론 임산부, 호스피스병동 등 사회구성원 전체에 적용된다. 원예심리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자는 병원, 학교, 요양기관, 치유농장, 호스피스, 사회복지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예치료 관련 활동을 할 수 있다.
김영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생들이 관련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거나 치유농장, 농촌체험 등에 적용하여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며 “농촌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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