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관내 어르신 우울증 관리와 정신건강 치료 상담실 운영
거창군, 관내 어르신 우울증 관리와 정신건강 치료 상담실 운영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8.0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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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찾아가는 경로당 정신건강상담실' 진행 모습. (c)거창군 누리집 갈무리.
거창군 '찾아가는 경로당 정신건강상담실' 진행 모습. (c)거창군 누리집 갈무리.

경남 거창군은 지난 7월 11일부터 거창읍 대평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20개 경로당 어르신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경로당 정신건강상담실’을 주 3회 운영해 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정신건강상담실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마음건강 돌봄을 통해 노인 우울증을 사전에 관리하고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발견과 적기치료 연계를 주 업무로 한다. 또 노인 자살을 사전에 예방해 자살 1차 예방자인 생명지킴이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까지 11개 경로당, 161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우울척도검사 결과 경도우울 16명, 증등도 우울 3명을 대상으로 심층상담을 진행했다.

정신건강상담실은 정신건강 돌봄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관내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우울척도, 스트레스 검사 및 상담, 자살예방교육을 통한 생명지킴이 양성, 다육식물 심기 체험, 자살 인식도 조사 순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상담실은 8월 26일까지 운영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 장기화가 가져온 우울,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 감정으로 군민의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중심이 돼 지역사회 정신건강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마음회복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로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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