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다·다른몸들·여성민우회, 24일 ‘광장:약자생존’ 행사 진행
세바다·다른몸들·여성민우회, 24일 ‘광장:약자생존’ 행사 진행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2.09.2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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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몸들, 세바다, 한국여성민우회는 공동으로 24일 오후 2시 청계천 한빛광장에서 <약한, 아픈, 미친 사람들의 광장: 약자생존>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비정상’으로 낙인찍힌 모든 존재들을 위해 질병, 장애, 성적지향 등 특정 정체성을 중심으로 한 목소리가 아니라 차별을 겪는 다양한 소수자들이 모이는 광장의 의미로 진행된다.

단체들은 여성, 퀴어, 아픈 몸, 장애인, 난민, 성노동자, 청소년, 트렌스젠더 등 다양한 정체성으로 인해 차별을 겪으며 정상성 중심의 사회에 반대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데 행사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정신적 질병과 장애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낙인에 저항하고 남들의 시선에 따라 대상화되는 방식이 아닌 직접 말하는 스스로의 이야기를 광장과 거리에 펼쳐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진행되는 무대 행사는 ▲여는발언–조한진희(다른몸들) ▲페미니즘과 정신병-이도(한국여성민우회 회원) ▲질병과 장애로 인한 취약성–박은영(다른몸들) ▲능력주의와 청소년과 소수자–연혜원(투명가방끈) ▲약자들의 기후위기–서연화(여성환경연대) ▲트렌스 젠더로 살기-쟁뉴(논바이너리 활동가) ▲신경다양인으로 존재하기-왈왈(세바다)이 각각 발표한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한국에서 난민으로 산다는 것-연주(난민인권센터) ▲성노동자의 인권-해수(주홍빛연대차차) ▲신경다양인의 삶-한상헌(세바다)이 발언할 예정이다.

다른몸들은 질병권 운동을 중심으로 교차적 차별을 중심하며 n개의 다른 몸들이 존중되는 사회를 지향하는 단체다. 또 세바다는 신경다양성을 모토로 정신적 장애인의 권익옹호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차별 없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여성운동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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