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 하남시의원, 청소년 심리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본회의 의결만 남아
박진희 하남시의원, 청소년 심리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본회의 의결만 남아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03.16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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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사진=박진희 블로그 갈무리]
박진희 하남시의회 부의장. [사진=박진희 블로그 갈무리]

경기도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국민의힘)이 발의한 ‘하남시 청소년 심리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5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하남시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문제 및 외상 사건 경험 후 발생하는 심리적 문제의 예방 및 치료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은 상임위를 거쳐 오는 24일 제319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

하남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상담건수는 2021년 4만109건, 2022년 4만7057건이며, 심리검사는 2021년 439건, 2022년 54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조례안 주요 내용은 ▲지원대상에 하남시에 거주하는 청소년 및 보호자이며 ▲지원사업으로는 심리치료 대상자 발굴 및 개인별·집단별·맞춤형 심리평가, 심리상담, 심리치료 지원 및 교육 등이다.

특히 조례안에는 ▲청소년 심리지원 대상자를 부모 등 보호자로 확대 ▲심리상담을 위한 자조모임 구성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을 규정했다. 청소년 심리 문제 해결은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박 부의장은 “조례안은 청소년 진로 재능기부를 통해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높은 요구를 반영하게 됐다”며 “청소년 심리문제는 청소년 개인의 문제가 아닌 부모 등 보호자,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때”라고 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에 ‘하남시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바 있고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청소년 분야 전문가들, 학부모와 함께 발전적인 의견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아이가 행복한 도시 하남을 만들기 위해 아동·청소년의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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