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차여성의학연구소와 난임 환자에 정신건강 지원 업무협약
국립중앙의료원, 차여성의학연구소와 난임 환자에 정신건강 지원 업무협약
  • 박종언 기자
  • 승인 2023.03.14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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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모습. [사진=국립중앙의료원 누리집 갈무리]
업무협약 모습. [사진=국립중앙의료원 누리집 갈무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와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지난 7일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체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난임 환자에 대한 정서적 지원을 위해 체결됐으며 주요 내용은 ▲난임 환자의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연계 활성화 ▲심리 상담관련 교육·홍보 시스템 구축 등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지난 2018년 6월 20일 개소해 난임 환자, 산전·후 임신과 양육의 과정에서 신체적·심리적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상담과 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또 난임 시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대상자를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대상자를 만나는 실무자를 위한 전문가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1960년 차산부인과로 시작해 1984년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를 개원했다. 연구소는 1986년 국내 민간병원 최초로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키는 등 난임 기술력과 노하우가 풍부한 기관이다.

최안나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장은 “난임 환자라면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문제 등으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며 “차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난임 환자의 스트레스 경감과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는 난임 환자 및 임산부 대상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심리 상담과 의료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상담(전화, 영상, 온라인 상담)을 확대해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www.nmc22762276.or.kr)와 상담 전화(☎02-2276-2276)로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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