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지역사회 정신건강 맞춤형 서비스 환경 조성
인천 동구, 지역사회 정신건강 맞춤형 서비스 환경 조성
  • 김근영 기자
  • 승인 2023.04.10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동구청. [사진=연합뉴스]
인천동구청. [사진=연합뉴스]

인천 동구가 지역사회 자살 예방 등 정신건강 증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관내 등록 정신질환자는 417명, 알코올·약물 등 중독질환자는 112명으로 총 589명이 정신 관련 장애를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구는 올해 1월 말 보건소 내 치매정신건강과를 신설, 치매 예방 및 관리와 함께 주민의 마음 건강 돌봄을 위한 다각적인 정신건강 증진 사업과 자살·중독 예방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 전문 의료기관인 인천시의료원과 위·수탁 계약을 체결해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동구자살예방센터)와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복지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의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사례관리·재활프로그램·교육 등 통합정신건강관리 서비스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대상자별·사례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 등 재난심리지원을 비롯해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사업, 청년마음건강사업,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며, 정신질환자 조기 발견 및 개입을 통해 치료의 효과성을 높이고 정신질환자 치료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알코올 중독을 포함한 약물·도박·스마트폰 중독 등을 예방하고 중독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구는 올해 동료지원가를 적극 활용해 동인천역 북광장 주취자의 상담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고 치료적 저항을 낮출 수 있는 방안 모색에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범사회적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