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 위·수탁기관인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진옥)는 27일 약사고등학교에서 '수능스파(수능 스트레스 타파)' 현판식을 갖고, 홍보관도 운영했다.

수능스파 현판식과 홍보관 설치는 대학수학능력 시험 전·후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고등학생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스트레스 관리 능력 향상과 생명 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약사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살 인식도 조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손가락 펀치 활동, 홍보관 운영 인증 현판 부착, 정신건강 정보제공을 위한 리플릿과 홍보물 배포 등으로 진행됐다.

중구청 관계자는 "이번 수능스파 홍보관 운영을 통해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식 향상과 자살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14년부터 중구보건소와 사람이소중한병원이 함께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기관으로, '있는 그대로를 존중하는 마음건강 중구'라는 사명으로 지역 주민들의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형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