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일 ‘한·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심포지엄’ 개최
동대문구, 20일 ‘한·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심포지엄’ 개최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3.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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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는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개소 1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수림아트센터(동대문구 홍릉로 118)에서 오후 2시40분에 ‘10주년 기념식’과 함께 ‘한ㆍ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해외 사례를 통해 자살 예방을 도모하자는 취지로써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동인 교수가 ‘음악과 함께하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2부는 ‘10주년 기념식 행사’로 10여 년간 활동해 온 센터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동영상 상영 및 유공자 표창이 실시된다.

3부에서는 ‘한·일 지역사회 자살예방 심포지엄’이 경희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원섭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백종우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동대문구 자살예방사업 현황’, 카네코 요시히로 일본자살종합대책추진센터 자살실태·통계분석 실장이 ‘일본의 자살예방 대책과 현황’, 요기 게이코 도쿄 아라카와구청 장애인복지과 보건사가 ‘아라카와구 자살예방사업의 실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지역별 자살 현황 및 정책, 여러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 배인정 사무관과 서울특별시 정신보건팀 함형희 팀장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 및 질의 응답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심포지엄이 향후 보다 적실성 있는 자살예방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전준희 보건소장은 “지난 10년 동안 동대문구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9년 2월 개소 이래, 1만7000여건의 상담과 400여 건의 위기상황 출동 등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7년 동대문구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8.4명으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서울 자치구 가운데 4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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