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6개소 신규 모집
복지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6개소 신규 모집
  • 박종언 기자
  • 승인 2019.03.13 2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개소 당 3억5천만 원 정부 지원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6개소를 신규 지정한다. 사업에 참여할 병원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며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신규 거점병원 1개소 당 운영비 3억5천만 원이 지원된다.

거점병원은 치과·내과·외과 및 소아 정신건강의학과 등 진료 과목 간 협진이 가능하며 발달장애인의 자해·공격 같은 행동 문제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또 병원 내에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해 발달장애인의 행동 문제에 대한 치료뿐 아니라 발달장애인과 가족에 대한 교육, 행동발달증진 프로그램 개발, 관련 전문가 양성 업무를 수행한다.

거점병원은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와 지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말에 지정된다.

그간 2016년 한양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이 거점병원으로 1차 지정돼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 성재경 장애인서비스과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서비스 및 행동문제에 대한 치료·재활 서비스가 확대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모집에 병원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9월 발표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치료·재활 서비스 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발달장애인 거점병운 신규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장애인서비스과(☎044-202-3347, 3354)로 문의하면 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