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자·타해의 위험이 있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 소방, 병원 등과 대책마련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11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신과적 응급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 협의체는 전주시가 정신질환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경찰, 소방, 병원 등 13개 기관과 구축한 기구다.
시는 향후에도 참여기관들과 함께 주기적인 회의를 개최하고 관계 기관들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정신질환자 관련 범죄 등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적절한 대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주 지역 정신과적 응급대응에 대한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응급상황 시 신고와 현장 대응 및 이송 등 각 단계별 안전보장과 신속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에서 관계 기관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대상자 발굴과 사례관리, 정신질환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전주지정신건강복지센터(☎063-273-6995)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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